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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홀로 카페

요즘 좀 논문 정체기다. 2월 말에서 3월 초에 매우 간절했을 시기엔 어떻게든 써내려갔는데 지금은 그냥 정말 모니터만 보고있는중. 뭘 해야할지는 알겠는데 그냥 하기가 싫어. 자꾸 졸려-_- 그러다가 졸음날린다고 블로그 들어오면 구경만 한나절. 집에 있으면 더 안써져서 또 카페로 나갔다. 화이트데이에 나 홀로 카페. 나 홀로 논문. 오늘은 스벅말고 리딩홈. 쓴 커피 말고 달달한 에이드 한잔.크롬 복구시키니 블로그 열림. 무겁다고 노트북 아답터 안들고 나가는 바람에 얼마 못 있고 결국 집으로. 오늘은 왠지 다른때보다 배터리가 더 빨리 떨어진 느낌인데...; 좋지않아-_- 얼른 완성하고 싶다ㅠㅠㅠㅠㅠㅠㅠ

중국생활 2018.03.15

지난 한달간의 먹부림

사실 음식 사진을 잘 안찍어서 먹부림이랄것도 없다. 음식 나오면 먹기 바쁘니까. 같이 간 사람이 사진 찍을 때 아니고서는.중국음식 더 많이 먹었는데 밖에서 사먹은게 아니라 시켜먹은거라 사진이 없다. 나의 사랑 回锅肉. 중간중간 내가 해먹기도 했는데 그런 사진 내가 남겼을리 없고. 2월 24일의 먹부림-마라탕&삥홍차마라탕 먹으러 갔는데 마라탕 사진은 찍지 않았다. 포장해서 집에 가져갔으니까. 01번 번호표를 받았다. 왠지 기분이 좋아서 번호표 사진은 찍었는데 마라탕은 안찍었다. 먹기 바빴으니까! 목 말라서 산 삥홍차, 마라탕이 나오기 전에 한모금했다. 역시 맛있어. 처음 중국 오고 제일 먼저 마신 중국 음료수. 진짜 뭔가 소울푸드느낌으로 이거 마실 때마다 그 때 생각이 난다. 별로 떠올리고 싶지 않은 기억..

중국생활 2018.03.14

블랙베리 클래식을 팔았다.

코인빨래방에 빨래 돌려놓고 빨래방 근처 스타벅스에 앉아 기다리면서 클래식을 가지고 놀았다. 세탁기에서 빨래가 끝난 뒤, 건조기에 넣고 기다리는데 다시 스타벅스로 가기도 그렇고, 클래식에 깔아둔 리디북스 어플로 이북 열심히 읽었다. 리디북스 어플이 잘 돌아가준 덕분에 빨래방과 같이 와이파이가 안되는 곳에서도 심심하지않게 시간을 잘 보낼 수 있었다. 그러나 나는 중국에 들어온지 단 며칠만에 클래식을 팔아버리고야말았다.너무나도 예쁘던 클래식은 사실 지나치게 무거웠고, 한국까지가서 깔아온 카톡이 중국에 오니 보내지지가 않았다. 하루이틀 잘 보내지다가 갑자기 하루종일 안보내지는데 블랙베리에선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형식의 vpn을 사용할 수 없으니 답답해서 우주로 솟아버리는 줄!!!! 카톡이 안되는 건 큐파도 마찬가..

블랙베리 2018.03.06

블랙베리 Q5 자랑하기

클래식 팔러 가는 길에 찍은 블랙베리 Q5. 줄여서 큐파레드. 예쁜 배경화면은 비비담 회원분께서 카페에 공유해주신 배경화면. 내 큐파, 볼 때마다 예뻐서 자랑하려고 올리는 사진.날씨는 봄이 아니였는데 배경도 봄이고 큐파도 빨강빨강 생기넘치는 봄.뒷면을 안 찍어서 그렇지 사실 키티케이스 끼고 있다. 깜찍깜찍 큐티파워 뿜뿜.내가 샀으면 키티케이스 안 샀을텐데 전 주인분의 깜찍한 취향. 키패드 불들어오는거 친구한테 보여준다고 밤에 스탠드켜고 급히 찍은 사진. 제대로 찍은 사진이 아니라서 큐파의 색감이 제대로 나오지않았다.하지만 키패드 라이트의 아름다움이 뿜뿜... 낮에도 예쁘고 밤에도 예쁜 블랙베리.같은 날, 다른 배경화면. 어떤 배경화면을 해도 다 예쁜 베리베리 블랙베리.

블랙베리 2018.03.06

블랙베리에 안드로이드 앱을 깔다.

티스토리 모바일 웹은 글을 올릴수가 없어서 결국 앱을 깔고야말았다. 클래식 포맷하고나서부턴 어플 적게 깔려고 네이버카페, 네이버 블로그, 티스토리 어플등 여러 어플들을 안깔고 브라우저를 이용해서 구경하며 놀았는데 네이버 카페나 블로그는 앱이 없어도 글을 올릴수있는 반면, 티스토리는 꼭 앱을 깔아야하더라. BB OS10에는 안드로이드 어플을 깔 수 있어서 편하지만 많이 깔면 폰 자체의 속도가 느려지는듯해서 많이 안깔았는데 결국 깔고야말았다. 정리를 하다말아서 좀 지저분하지만.. 기본으로 깔려있는 앱들을 제외하고 추가로 다운받은 안드앱은 카카오톡, 카카오톡 화이트 테마, 위챗, 티스토리, 리디북스, 교보문고 전자도서관. 중국에선 安卓市场에서 다운받고, 한국에선 apkpure에서 다운받고. 큐파당분들께서 카톡..

블랙베리 2018.01.29

눈이 왔다.

순천에 눈이 왔다.하루종일 내렸다 잠깐 멈췄다 다시 내렸다를 반복하며.너무 추워서 내린 눈이 녹지도 않고 쌓이고 또 쌓이고 있다.2016년 11월에 태어나 14개월을 산 우리집 개는 이렇게 소복히 쌓인 눈은 태어나서 처음이다.세상에 태어나고 이렇게 쌓인 눈 위를 밟아보고 뛰어보는건 처음이라 그런지 아니면 내리는 눈을 받아먹으려는지 열심히 뛰어다녔다.신나게 놀다가도 춥긴 추운지 우리가 집 안으로 들어오니 자기도 자기 집 안으로 쏘옥 들어가서 하루 종일 나오지 않고있다.배터리가 가득 차있지않았던 아이폰은 역시 이렇게 추운 날에는 버티지못하고 사진 몇장찍고 꺼져버렸다. 배터리가 만땅으로 차있었다면 사진은 몇장 더 찍을 수 있었겠지만 역시 또 순식간에 꺼져버리고 말았겠지. 개자랑 좀 하고싶었는데 아이폰이 도와주..

일상다반사 2018.01.11

블랙베리 클래식, Q5와 함께 외출

​​ 크리스마스 외출. 선물로 스벅 기프트카드를 많이 받아서 커피 한잔 하러 나갔다. 라떼 식을까봐 너무 대충 찍어서 애정이 느껴지지않는 사진. 홀스터 입힌 클래식과 케이스 씌운 큐파. 홀스터는 짝퉁인지... 홀스터 안에 넣었음에도 불구하고 화면은 꺼지지않았다^^; 홀스터 안에서 밝게 빛나는 클래식. 큐파와 클래식 둘 다 화면 밝기를 제일 밝게 해놔도 클래식이 더 밝다. 큐파는 화면이 노랗고;;; 화이트 밸런스 하얀쪽으로 맞춰도 바뀌지않는 누런 액정; 이게 오줌액정인가... 아니면 큐파는 원래 이런가...; 큐파는 가방에 넣어다니다보면 가끔 유심이 움직이나? 무튼 먹통이 되서 계속 유심 뺐다가 다시 넣어줘야해서 불안불안하다.. 종이 한장 같이 껴주면 된다고는 하던데 다음에도 그러면 종이도 같이 넣어야겠다.

블랙베리 2017.12.26

논문을 준비하며.

논문도 트위터처럼 140자만 쓰면 좋겠다. 짧은 글의 SNS에 길들여지다보니 긴 글은 못쓰겠다. 시작도 하기전에 겁부터 난다. 뭐부터 시작해야할지. 트위터나 인스타그램이 생기기 전엔 긴 글의 블로그가 익숙했었는데 스마트폰 사용하고 5년만에 머리가 굳어버린 느낌이다. 그렇다고 해서 140자 안에 하고자하는 말의 요지만 딱 담아서 전달할수있는건 또 아니다. 그건 그것 나름대로 쉽지않더라고. 내 생각을 잘 전달한다는게 이렇게도 힘든 일인줄 몰랐다. 글 쓰시는 분들 존경합니다. 논문이 뭔지도 모르겠는데 논문을 써야한다. 게으르게 사느라 논문 제출 기한이 얼마 남지않았는데 아직 시작도 못했다. 새벽이라고해서 좀 더 일이 잘되는것도 아닌데 왜 꼭 새벽으로 일을 미루는걸까ㅠㅠ 주말엔 바쁘니 내일은 미뤄왔던 작업들을 ..

일상다반사 2017.12.22

171206 일본라면집

다음날이 졸업사진찍는날이라 미용실 다녀오고 저녁으로 먹은 일본라면. ​동생이 먹은 지옥라면. 지옥 뭐시기인데 이름이 길어서 기억이 안나네. 가게에서 제일 매운 라면. 푸디어플을 안써서 사진은 다 아이폰 기본 카메라. 내가 시킨 라면이 늦게 나와서 혼자 그냥 구경하다가 귀여워서. ​이건 내가 시킨 매운 미소라면. 잘 먹었습니다. 이렇게 다 먹고 코코가서 또 핫초코사서 집에 왔다는거. 살이 괜히 찌는게 아니였어.

중국생활 2017.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