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생활

11월의 일기 #2 (2019)

시타치타 2020. 12. 23. 03:25

11월 11일

정구 뭐하나하고 봤더니 볕 좋은 곳에 엎드려서 광합성 중 ㅋㅋㅋㅋㅋ 귀여워귀여워

11월 12일

유부 뒷모습. 순둥이 개냥이. 새하얀 눈같기도하고 애교 많은 유부.

 

유부 좋아.

11월 14일

엄마가 집에 있는 국화로 꽃꽂이 해놓은걸 사진 찍어 보냈다.

 

아오... 멀티탭에 물 들어가서 전기 내려갔었는데 공유기가 고장나버렸다. 아무리 고쳐보려해도 안고쳐져서 그냥 포기. 저번에 중고로 사둔 샤오미 공유기3 사용해야지.

 

사랑스러운 따황이. 졸려졸려.

 

정구랑 하이허 산책.

 

정구의 팔랑이는 귀가 좋아.

 

정구 덕에 그동안 안 와본 곳도 와보고.

 

갑자기 멈춰버린 정구. 잘 걸어가다가 내가 조금이라도 자기보다 먼저 걸어가면 멈춰버려 ㅋㅋㅋ 그래 같이 걸어야지 내가 미안!

 

하늘색 예뻐.

 

마네킹 머리가.... 머리가!!!!

 

우리는 지금 디디 기다리는 중이다 정구! 정구는 산책 엄청 열심히 다니는데 앞발톱이 길다. 뒷발톱은 산책 자주 하는 개처럼 갈려있는데 앞발은 길어.

 

오랜 시간 산책하고 지친 정구.

11월 15일

샤오미 로그인이 안됐던가...? 뭐때문에 이렇게 나왔지...? 무튼 이 사진의 주인공은 씽이.

 

여기도 씽이.

 

우리집 작은 강아지들 같은 강아지 인형.

엄마가 우리 애기들한테 너네 배터리 어딨니~? 라고 물어보며 놀렸다 ㅋㅋㅋ 이렇게 작고 귀여웠는데 지금은 왕 커서 왕 귀여운 왕개들.

 

컨버스 무슨 행사하나 온통 사람들.

11월 16일

정구는 소파 밑에 들어가는걸 좋아해. 밑에 공간이 꽤 높고 넓어서 아늑한가보다.

11월 17일

보틀 커버 뜨기.

 

방방장!!! 완전 재밌음. 나 몸 쓰는거 싫어하는데 다 같이 노니까 재밌더라.

 

코코 와이마이!

 

사람들 꽤 많았는데 밥 시간 되서 확 줄었다.

 

다 놀고 집에 오는 길에 지하철 타고 걸어오는데 바람 너무 많이 불어서 나뭇가지 부러지고 벽에 붙어있던 것들도 날아다니고 내 앞에서 판자까지 떨어져서 맞을 뻔!했는데 운 좋게 빗겨가서 집에 오는 길에 기도했다ㅠㅠㅠㅠㅠ

 

요염한 뒷다리. 사랑해 사랑해.

11월 18일

정구랑 산책 하며 커피 한 잔. 커피 손에 들고 산책하는 그런 분위기 좀 내보고싶었는데 아주 위험할뻔해서 커피 원샷하고 리드줄 붙잡았다.

 

햇빛이 예뻐서 사진 찍을랬더만 응가타임. 아 사진에서 냄새나. 찍고 바로 치우러 갔잖아.

 

커버 몸통 완성.

 

근데 엄마가 다이소에서 2000원이면 살 수 있다고 사진 찍어보냈다ㅠㅠㅠ

 

요우즈. 맛있는 향이 솔솔.

 

유부네 집에서 선물받아온 액자.

열매. 알찬열매가 생각나서 고른 열매.

11월 19일

정구는 소파 아래를 굉장히 안전한 자기 공간이라 생각하는지 쉴 때도 소파 밑에 들어가있고 혼날 때에도 후다닥 소파 밑으로 도망가고.

11월 20일

짤똥한 정구 다리.

11월 21일

정구가 인형을 아주 야무지게 잘 앉혀놨다.

 

몰티져스 맛있어. 중국에서 몰티져스 짝퉁만 먹다가 진짜 몰티져스 먹으니 확실히 다르다. 맛있어!

11월 22일

원플원 행사하는 바람에 맥도날드 코코넛 아이스크림이 두개나. 추워서 두개는 무리였어ㅠㅠㅠㅠ

11월 23일

우리 하오 생일. 생일축하해 사랑해. 건강하게 오래오래 우리랑 같이 살자. 더더더더 잘해줄게. 더 많이 사랑해줄게.

 

장난감 사이에서 자는 정구.

 

소파 밑에서 쉬는 정구.

11월 24일

복숭아맛 바이주.

 

린더만 라벨에 사람 그려져있는게 더 맛있으려나. 이건 별로더라.

11월은 그냥 이렇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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