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좋아하세요?
0211 농놀 1차
빵집 퇴근 후 친구랑 현선이네 즉떡 먹고 놀다가 밤늦게 슬덩 보고 왔다. 정말 우리 빼고 다 본 것 같은 슬덩. 1월 4일 개봉인데 2월 11일에서야 봤다 ㅎㅎ 왜 이제 봤을까.. '그냥 이렇게 보는 것도 재밌는데 응원하면서 보면 얼마나 더 재밌을까~??' 하고 생각했는데 세상에 '응원 상영'이라는 게 있더라. 12일 일요일 응상 표를 확인해 봤더니 cgv, 메가박스 모두 다 매진 ㅠㅠ 서울 시내 응상 표는 전부 다 매진 ㅠㅠ 롯시는 음향이 별로라 비추라고 해서 밤새 누가 당근에 올리거나 취소표 올라온 게 없나 확인 ㅠㅠ
포기하면 그 순간이 바로 시합 종료예요
그래서 잠을 줄이고 찾아봤다. 아침에 일어나서도 찾아봤다ㅠㅠㅠ
0212 농놀 2차 응상
내가 해내고야 말았다🏀 나는야 포기를 모르는 여자.
내 이름을 말해 봐!! 나는 누구?
입으로 불다 준섭이 만나러 갈 뻔한 막대풍선
응상 가기 전 후기 찾아보니 다들 펌프 챙기라고 하더라.. '어릴 때 튜브도 혼자 불었는데 막대풍선쯤이야!'하고 무시했다가 영화 보기도 전에 쓰러질 뻔. 막대풍선 불다가 준섭이 본 거 같아... 입으로는 아무리 불어도 펌프만큼 짱짱하지 않아서 소리도 다름. 다른 분들 거는 둥둥! 내 건 통통! 소리가 너무 경박해서 조금 창피했다😂
아무튼 응상 너무 재밌었다. 다 같이 "준섭아 안돼!!!! 준섭아 가지 마!!!", "뚫어 송태섭!!!!" 다 같이 송송형제한테 과몰입ㅋㅋㅋ 서태웅도 서태웅이지만 정대만 진짴ㅋㅋㅋ 대만이컷 나오기만 하면 다들 환홐ㅋㅋ 아침조깅하는 감독님과 대만이가 같이 나오는 장면에서 "선생님 농구가 하고 싶어요!!"라고 소리 치신 분 때문에 진짜 빵터짐 ㅋㅋㅋ 그리고 북산이면 북산, 산왕이면 산왕 나눠서 응원하나 궁금했는데 그런 거 없이 일단 다 같이 응원하는 게 인상적이었다.
엔딩크레딧 올라갈 때도 너무 재밌었다. 영화 중간중간에도 박자에 맞춰 치는 게 재밌었는데 엔딩크레딧도 다 같이 둥둥둥둥 나는 통통통통. 통통통통 소리가 경박하기 짝이 없구먼 ㅠㅠ
요즘은 영화사 로고나 엔딩크레딧 촬영까지도 저작권 위반이라 하니 상영 전에 찍어둔 사진으로 응상을 기념해야지.
일주일이 지난 지금도 너무 신이 나있음. 사실 더 보고 싶었는데 영화값 좀 내려주세요ㅠㅠ 매일매일 보고싶단말입니다ㅠㅠㅠ 오늘 특전 진짜대박이던데ㅠㅠㅠ지금이라도 가서 볼까...
ost 플리는 이게 진짜 짱임. 플리에 서사가 담겨있어ㅠㅠ
뚫어!!!! 송태섭!!!!
후타시카나유메카나에루노사야쿠소쿠노요루니!워어우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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