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2022. 12. 29 재확진자의 코로나 격리 2일차

시타치타 2023. 12. 15. 00:32

1월에 한 번, 12월에 한번.

한 해에 격리를 두번이나.

첫번째 격리는 14일, 두번째 격리는 7일.

중국 오가며 했던 입국자격리까지 포함해서 도합 네번째 격리 😇

내가 재확진자라니...

검사 받을 때까지만해도 몸살일거라 장담했는데 양성😱

화요일 퇴근하자마자부터 등짝이 아프기 시작하더니 전신으로 퍼지고 손가락 관절까지 움직일 수 조차 없을 만큼 아파왔다ㅠㅠ 사실 수업하면서 일이 조금 생겨가지고 그거 신경쓰느라 체했나했는데 아니였어..

지난 주에 말을 많이 해서 목이 쭈욱 아파왔던터라 코로나로 인한 인후통이라고는 인식을 못했던 것같다.

첫번째 코로나때 침도 못 삼키고 숨도 못 쉴 정도로 목이 아팠어서 '그 정도는 아파야 코로나 인후통이지!'라고 생각했나보다. 몸살이라곤 생각했지만 숨을 깊게 쉬지 못하고 숨이 차고 숨 쉴 때마다 가슴이 좀 아픈게 hoxy...?하는 생각이 들어 자가진단키트를 해봤는데 한 줄;; 나~중에 보니 자세히 봐야 알 수 있을 만큼의 연한 한 줄이 더 보이더라. 근데 저번 코로나때는 관절통같은 전신 증상은 전혀 없었어서 이게 코로나일줄은 몰랐지ㅠㅠ

누워만 있으니 너무 힘들고 아파서 그냥 출근하고 목이 자꾸 말라서 마스크 쓰고 일 했는데 학부모님께서 가슴 따뜻해지는 인사를 보내주셨다ㅠㅠㅠㅠ

적당한 타이밍을 놓쳐서 백신을 못 맞았는데 괜히 백신을 안맞아서 더 아픈가...하는 생각까지 들게 됨; 그 와중에 백신 맞아도 코로나 걸린다는 소리 하는 친구들도 있었음...... 백신을 맞아도 걸릴 수 있고 증상은 사람마다 다 다르게 나타나지만 중증도까지 갈 확률과 후유증 발생 확률을 낮춰준단다... 백신을 안 맞아도 아무렇지않게 지나갈 수도 있지만 사람 일이란게 어떻게 될 지 모르니...

아무튼 코로나 확진 2일차

재택근무 출근도 준비하고, 사회복지 과제도 해야한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