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생활 28

6월 #1 (2019)

6월 1일 새벽에 안 자고 열심히 노는 우리 개린이들 >3 6월 2일 양고기 훠궈 먹었다! 존맛탱구리!! ​ 6월 3일 무궁화 무궁화 우리 나라 꽃 ​ 6월 4일 시험 날짜 배정 받고 충격 받아서 탈트... 동결이 아니라 아예 비활성화... 마음이 너무 힘들었어... ​ 6월 7일 누구냐 물 훔쳐간 사람 건너편에서 음료수 파는 사람이 자기 창고 안 쓰고 길 가에 이렇게 쌓아놓고 팔아서 여러번 경찰한테 적발됐었는데 또 쌓아뒀네... ​ 6월 8일 공부공부중 공부공부중 시험 스트레스... 시험 날짜때문에 울뻔 문제집 주문했는데 사법시험 문제집으로 잘못왔어ㅠㅠㅠㅠㅠㅠ 엠피쓰리 쓰려고 꺼냈는데 날짜 좀 봐... 2008년.. 맞아 이거 08년도에 hsk 공부한다고 샀었어 ​ 6월 11일 만년필 잉크때문에 프렌치..

중국생활 2020.12.23

5월 #3 (2019)

5월 20일 한국에 갔던 동생이 시험 준비하러 중국으로 다시 왔다. 저녁으로 마라샹궈를 먹고 코코 한 잔. 달이 예뻐서 찍었는데 조명 때문에 쟤가 달인지 뭔지 알기 힘들게 됐어... 그렇게 됐어... ​ 5월 21일 태국 친구한테 추천받은 치약. 태국 여행 간 동생한테 추천 리스트 주며 다 사 오라 했는데 여행 가서 폰 수리 비용으로 돈 날려서 이거 하나 사 왔다. 근데 진짜 맛없고 맵고 마취연고 바른 느낌. 친구가 추천해주면서 이거 약초 맛 나는 건데 입맛에 맞을지 모르겠다 하더니... 동생 여자친구가 태국에서 주문해준 음료. 즈푸바오가 편하긴 하네. 전 세계 어디서든지 계정만 있으면 주문 가능한 시스템 따봉이다. ​ 5월 22일 - 5월 22일이 뭐라고? - 수호 생일이라고! 준면이 생일이라고 공기도..

중국생활 2020.12.23

5월 #2 (2019)

5월 13일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여가활동. 연날리기 팽이 돌리기. 연의 모양도 아주 각양각색 멋지기까지 함. 저렇게 불을 달아놓기도 하고. 밤에 보니 멋있더라. 밤에 보려고 달아놓은 거겠지. 하얼빈이랑 똑같이 생겼는데 왜 더 싸지? 했더니 다른 거였어. 또 속을뻔했네. 저번엔 칭다오 짝퉁 맥주 샀었는데. 똑같이 생겼는데 이름만 달라... 그 맥주는 꽤 맛있었는데 이것도 맛있으려나. 근데 난 저 하얼빈 안 좋아해. 내 취향 아니야. 술 잘 안마 시지만 굳이 마시자면 하얼빈 冰爽. 이게 맛있는데 저 사이즈로는 안 나오나 봐. 감기 걸려서 약 사 왔는데 약 값이 어찌나 비싸던지. 알약 두 종류에 시럽이었는데 한국 돈으로 만 이천 원 정도 나온 듯. 중국 약은 한번 먹을 때 이렇게 여러 알 먹어야 하는데 색이 ..

중국생활 2020.12.23

격리해제의 날

12시가 지났다. 드디어 격리해제의 날. 중국에 다시 들어온지 14일째 되는 날. 혼자 잘 노는데 밥까지 잘 나오니 심심한줄 모르고 잘 지냈다. 격리가 체질에 잘 맞나봐. 하루하루 시간 가는게 아까웠을정도. 엄마가 이제 좋은 시절 다 갔다고 나가면 집 정리하고 짐 싸느라 바쁠꺼라고 놀렸다. 위생은 꽝이지만 이 호텔에서 혼자 지낸 2주 참 좋았다 :)

중국생활 2020.11.03

5월의 일기 #1 (5.1~5.12)

5.1​ ​5월의 시작은 마라탕으로. 5.2 ​ 맥도널드 12원에 메뉴 두 개 고를 수 있는 게 있어서 마이샹지랑 콜라 골랐는데 버거 상태가 영 불량하다. 아무리 할인행사를 하는거라곤 하지만 이건 너무하잖아. 딱 보이는 이만큼만 있었다.​ ​ ​ ​ ​ ​ ​ ​ ​ ​ ​ ​ ​ ​ 공부하러 와놓고 꽃구경하고 산책 한참 하다가 들어갔다.​ 노동절 휴가중이라 학생들이 없어서 엄청 조용했다. 공부하기 딱 좋은 분위기.​ 집에 가는 길. 멀리 천탑이 보이는구만.​ 맛탱이 없게 찍혔지만 JMT 마라오징어. 편의점에서 사 왔는데 진짜 진짜 맛있었다. 술안주로 딱. 5.3​ 성당언니랑 언니 동생이랑 루넝에서 점심 먹고 지나가는데 스엠 오디션 포스터 붙어있더라. 위 아 원!​ 공부하러 리딩홈. 큥파 하는 날인데 나..

중국생활 2019.05.13

4월의 이야기

4월의 이야기는 왜 이렇게 올리기 힘든지. 어플로는 사진을 열 장씩밖에 못 골라서 정성을 담아 하나하나 육십여 장을 골라 올리는데 나의 정성에 배신하듯 '네트워크 문제 혹은 일시적인 오류로 페이지를 불러올 수 없습니다.'팝업이 뜨더라. 그것도 여러 번. 티스토리 어플로 글을 읽으려면 브이피엔이 필요하지만 사진 올릴 땐 필요 없어서 그래도 티스토리 쓴 거였는데 나에게 상처를 주다니. 사진이 너무 많았나. 그래서 일단 4월의 일기는 컴퓨터로 올린다. 어플로 많은 사진을 올리는 것은 무리일듯하니 앞으로는 monthly가 아니라 weekly로 올려야겠다. 월간 1991에서 주간 1991로 바뀌는 순간. 4월 1일​ ​ 4월 4일​ 4월 7일​ 4월 11일​ 4월 14일 4월 16일 4월 18일 채용박람회 갔는데..

중국생활 2019.05.13

3월의 일기

3월의 일기 3월 1일​- 키링사촌동생이 만들어준 키링 :) 잘 들고 다녔는데 들고다녔더니 사진이 움직여서 화장대에 걸어놨다. 예뻐 아주 좋아 ^_________^​​- 점심선배언니가 사주신 점심. 퓨전레스토랑인데 꽤 괜찮았다. 디저트도 괜찮고.​​- 멋쟁이 주인님이 카페는 늘 입구에 이 녀석이 나와있다. 저렇게 문 밖으로 세상구경을 하는데 지나가는 사람들은 이 녀석때문에 홀리듯 카페로. 아주아주아주아주 귀엽고 얌전해. ​​​-연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본 연. 하늘에 뭐가 있길래 보니까 빨간 연이였는데 나무 가까이에도 또 하나가 더 있더라. 중국 할아버지들은 연날리기를 참 좋아하셔서 바람 부는 날 공원에 가보면 연 날리고 계시고 그 연들은 또 얼마나 멋진지 해가 지기시작하면 불빛이 반짝반짝거리기도 하고 모..

중국생활 2019.04.03

칭다오 짝퉁맥주

​ 시장 앞에 있는 편의점에서 맥주를 사왔다. 하얼빈 캔맥주가 없어서 청도맥주로 골라왔다. 근데 세상에... 청도맥주랑 똑같이 생긴 짝퉁맥주였던것이다! 노래방에서 가짜맥주 파는건 알았어도 이렇게 디자인은 똑같고 이름은 다른 맥주는 또 처음이네. 신선해...이런 경험... 더 신기한건 맛도 칭다오맛이야. 물론 맥주애호가들이 마셔보면 바로 다르다는걸 구분하겠지만 나같은 맥알못들은 열캔마셔도 모를꺼야...

중국생활 2018.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