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생활

7월 #1 (2019)

시타치타 2020. 12. 23. 02:39

7월 1일

6월 31일 32일 33일 34일...7월 1일이 오지 않길 바랬는데.. 웃으며 쿨하게 들어간 경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랑해 도경자 몸 건강히 잘 다녀와❤️

 

7월 3일

여권 찾으러 간 김에 카페 가서 공부했는데 점점 컨디션 안좋아지고 어지러워서 집으로. 더위 먹은 것 같아서 집에 가는 길에 더위 먹었을 때 먹는 약 샀음. 집에 가고 더 어지러워져서 움직이지도 못하고 편의점에 포카리 사러 나갈 수도 없어서 배달시킴. 

7월 4일

인간적으로 너무 더웠다.... 너무.

7월 9일

약 먹고 포카리 마시고 좀 괜찮아지길 기다렸는데 자정부터 새벽까지 열 나고ㅠㅠ 도저히 안되겠길래 병원행. 열나서 피검사했는데 아무 이상 없고 약은 원래 내가 사서 먹던 거 그대로 먹어도 된다길래 새벽에 열날 때 먹는 약만 처방받아왔다.

7월 10일

보고싶은 우리 뚜뚜💖

누구 손이 이렇게 예쁘지요~~~? 접어 올린 소매 끝도 너무 귀엽고. 

7월 11일

방에 에어컨 켜둬서 방문 닫고 다니는데 다시 들어가려니 문이 잠겨있어서 이상하더라고. 열쇠로 열어도 안 열리고 몸으로 쳐봐도 안 움직이고. 이 방 안에 에어컨도 있고 선풍기도 있고 노트북도 있어서 어떻게든 열어야 했다. 혼자 유튜브로 방문 여는 거 찾아봤는데 방문 손잡이는 안쪽에서 해체해야 한다 그래서 좌절. 망치로 찍어내려야 하나 고민도 하고 영화에서처럼 몸으로 문을 밀어도 보고 문 틈 사이에 책받침 같은 것도 넣어보고. 몇 시간 동안 아무리 해도 안되길래 동생 친구를 부름. 동생이 몸으로 쳐도 안 열리길래 늦은 시간이지만 열쇠수리공을 부름. 이게 잠긴 게 아예 고장이 난 거라 기술자들도 열기 힘들어했다. 결국 저렇게 마구잡이로 뜯어내고 나서야 열린 문. 사람은 기술을 배워야 한다는 걸 제대로 느낀 하루. 물가 모르는 외국인에게는 부르는 게 값이여. 우리는 걸어 다니는 로또라니까ㅠ 

7월 12일

귀여운 뒷통수들.

하이디라오 번호표 & 물품보관 키
어디다 넣어뒀는지 기억 못 할까 봐 찍어둔 사진.

7월 14일

보고 싶어ㅠㅠㅠㅠㅠㅠㅠ

7월 17일

치킨 시키면 주는 비닐장갑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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