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40

聖誕快樂 :)

💚🎅Happy Holiday🎄🔴 ​ 중국은 크리스마스 이브를 平安夜 핑안예 라고 부르고 평안을 기도하며 발음이 비슷한 핑궈(사과🍎)를 선물 한다. 자상하신 우리 성당 신부님께서는 코로나때문에 성탄절을 자유롭게 즐기지 못하는 신자들을 위해 사과를 선물 하셨다고 한다. 몸은 떨어져있지만 마음만은 하나인 2020년 성탄. 미사는 화상회의 어플로 진행된다고하니 이따 시간 맞춰서 들어가야지. ​ 이브엔 항상 성탄제 준비, 세례식 준비로 바빴는데 이렇게 한가한 크리스마스 이브는 처음이다. 격리 중에 맞는 나 홀로 크리스마스 ^___^ 타오바오에서 산 크리스마스 패브릭 창가에 걸어놓고 크리스마스 즐기기. 어드벤트 캘린더 그림을 갖다가 만든건지 저렇게 숫자 칸이..... (⊙_⊙;) 살땐 몰랐는데 한국 가져오고나서야 ..

일상다반사 2020.12.24

2019년 01월, 02월

2019.01.18​- 순천 시내 맛집 개츠비 맛집 음식은 안 찍고 컵만 찍었네. 물컵 그림자. 2019.01.24​​​- 착한 사람에게만 보이는 스펙트럼. 이거 스펙트럼 맞나??? 2019.02.02​- 하오의 흔적. 하오 발자국. 도장 꾹. 2019.02.04​​​- 복숭아향 우롱차.우려놓고 딴짓하는 바람에 다 식어버렸다. 우롱차에서 복숭아향이 나는게 신기. 2019.02.16​- 립스틱이 이렇게 뚜껑에 닿으면 괜히 기분이 안좋아. 대녀의 유럽여행선물. 내가 좋아하는 레드립. 물 먹은 레드 느낌이 아주 맘에 드는 립인데 이렇게 뚜껑에 닿을때마다 마음이 아파.

일상다반사 2019.03.17

2018년 8월

​​08.04 중국>>>한국 ​​​ ​​​​​​​​​​​08.12 싱싱게장 외할머니 생신이라 게장먹으러. ​​​ 08.13 색이 다 빠진 수국에 찾아온 호랑나비. ​​ 08.14 지나가다가 하늘색이 너무 예뻐서. ​ 08.15 광주 고모집. ​ 08.16 여수 아쿠아 플래닛 ​ 08.17 여수 해양공원 투썸 ​ 08.18 구구콘 찾느라 여기저기 다녔는데 우리집 앞 슈퍼에서 찾았다. ​​​ 08.22 약장에서 찾은 85년산 용각산. 이건 왜 안버리고있는걸까...ㅋ​​08.23 ktx타고 서울로 출발. 일부러 콘센트 있는 자리로 예매했는데 충전기줄만 가져가서 슬퍼했는데 usb줄만 꽂아도 충전되는구나! ​​​​​ 08.29 친구 만나러 가는 길에 구름이 너무 예뻐서. ​ ​​ 08.29 친구 만나고 시내 갔다..

일상다반사 2019.02.10

그간의 일상

그간의 나는 논문 발표 및 최종본 제출도 하고 졸업시 필요한 각종 서류들을 작성하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지냈다. 논문 발표만 하면 끝일 줄 알았는데 세상에... 내야하는 서류는 왜 그리도 많은지. 성당 주일학교 캠프 준비기간이랑 겹쳐서 더 바빴었다. 5월,6월은 정말 하루도 쉬지않고 바빴다. 쉬는 날 없이. 부지런했다면 조금이나마 마음이 편했을텐데. 4월 말엔 사촌동생이 왔다갔다. 같이 천진 여행도 하고 1박2일 북경여행도 다녀왔다. 동생 덕분에 천진생활 13년만에 처음으로 유람선을 타봤다. 걷는건 자신있다 생각했었는데 하지만 그것은 착각. 내 체력은 저질이였다. 논문 데이터 통계도 안해놓고 돌아다녀서 조금 걱정은 되었지만 놀 때는 신나게 매우 신나게. 6월 중순엔 그간 궁금해했던 블랙베리 Q10..

일상다반사 2018.07.10

눈이 왔다.

순천에 눈이 왔다.하루종일 내렸다 잠깐 멈췄다 다시 내렸다를 반복하며.너무 추워서 내린 눈이 녹지도 않고 쌓이고 또 쌓이고 있다.2016년 11월에 태어나 14개월을 산 우리집 개는 이렇게 소복히 쌓인 눈은 태어나서 처음이다.세상에 태어나고 이렇게 쌓인 눈 위를 밟아보고 뛰어보는건 처음이라 그런지 아니면 내리는 눈을 받아먹으려는지 열심히 뛰어다녔다.신나게 놀다가도 춥긴 추운지 우리가 집 안으로 들어오니 자기도 자기 집 안으로 쏘옥 들어가서 하루 종일 나오지 않고있다.배터리가 가득 차있지않았던 아이폰은 역시 이렇게 추운 날에는 버티지못하고 사진 몇장찍고 꺼져버렸다. 배터리가 만땅으로 차있었다면 사진은 몇장 더 찍을 수 있었겠지만 역시 또 순식간에 꺼져버리고 말았겠지. 개자랑 좀 하고싶었는데 아이폰이 도와주..

일상다반사 2018.01.11

논문을 준비하며.

논문도 트위터처럼 140자만 쓰면 좋겠다. 짧은 글의 SNS에 길들여지다보니 긴 글은 못쓰겠다. 시작도 하기전에 겁부터 난다. 뭐부터 시작해야할지. 트위터나 인스타그램이 생기기 전엔 긴 글의 블로그가 익숙했었는데 스마트폰 사용하고 5년만에 머리가 굳어버린 느낌이다. 그렇다고 해서 140자 안에 하고자하는 말의 요지만 딱 담아서 전달할수있는건 또 아니다. 그건 그것 나름대로 쉽지않더라고. 내 생각을 잘 전달한다는게 이렇게도 힘든 일인줄 몰랐다. 글 쓰시는 분들 존경합니다. 논문이 뭔지도 모르겠는데 논문을 써야한다. 게으르게 사느라 논문 제출 기한이 얼마 남지않았는데 아직 시작도 못했다. 새벽이라고해서 좀 더 일이 잘되는것도 아닌데 왜 꼭 새벽으로 일을 미루는걸까ㅠㅠ 주말엔 바쁘니 내일은 미뤄왔던 작업들을 ..

일상다반사 2017.12.22

171105 안녕, 칠리(부제:립스틱 세탁기)

어제 아무리 찾아도 나오지않던 맥 칠리. 오늘 빨래 널려고 옷 털다가 립스틱 뚜껑이 떨어졌다. 설마... 아니겠지... ​ 세탁기 속에서 꺼내온 립스틱. 오 안돼ㅠㅠㅠㅠㅠㅠㅠ 쭈글쭈글.... 돌려도 돌아가지도 않고... 결국 힘으로 돌렸더니 어찌어찌 올라왔다. ​ 말려서 브러쉬로 써야지라고 생각했으면 그대로 두고 말렸어야했는데 돌려서 밑으로 내려버리는 바람에 제대로 고장나서 이제는 올라오지도 않는다...; ​ 찌그러지는 바람에 뚜껑도 안 닫혀...... 이제 널 보내줘야할때가 왔구나ㅠ 어차피 거의 다 쓰긴 했다만.... 아쉬워ㅠㅠㅠㅠ

일상다반사 2017.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