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생활

171012 & 171013

시타치타 2017. 10. 14. 03:45

171012


- ​독감예방접종
중국에 온 뒤로 독감주사는 한번도 맞지않았는데
선배언니가 맞으러 간다그래서 따라가서 같이 맞았다.
약값 58원, 주사비 25원해서 총 83원 나왔음.
부디 올 겨울 건강하게 보낼 수 있기를.
나는 감기보다 피부병이 문제야ㅠㅠ


​​- ​​​​‘카이라떼’
나는 사실 라떼를 안좋아하지만 종인이가 라떼를 좋아하니 한번쯤은 라떼.
종인이가 라떼 좋아한다는 얘기 듣고 나서부터는 라떼 마셔야지 하다가 라떼 안좋아해서 소이라떼만 몇번 마시구 드디어 라떼.
라떼는 역시 우유가 너무 많아.. 난 우유 싫어ㅠ
카라멜마끼아또에 샷추가해서 마시는거 제일 좋아하는데 여름에 아이스로 마실때마다 배탈나서 그 뒤로부터는 겁나서 못마심. 왜 그랬을까ㅠㅠ 예전엔 괜찮았는데.



​171013


- 월병
선배언니가 월병 챙겨주셔서 맛있게 먹었다.
오인 伍仁은 다섯가지 소라는 말인데 땅콩, 해바라기 씨, 참깨, 호두, 올리브 등이 있다고 사전에 나왔다.
올리브가 들어가는지는 처음 알았네.
월병 싫어하는 사람 되게 많은데 나는 월병 좋아한다.
느끼해서 많이는 못 먹지만.


- 당신은 개를 키우면 안된다
강형욱 훈련사님의 책을 샀다.
읽으면서 강아지별로 간 또리 생각도 많이 났고, 한국집에 있는 하오 생각도 많이 났다.
조금 더 행복한 개로 키우고 싶어서 읽게되었다.
동생은 개 키우는 남자와 세나개 전편을 다 봤을정도.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하오가 보고싶어져서 얼른 방학이 됐으면 좋겠다.


​- 먹고 또 먹고
배고파서 세븐일레븐 가서 먹을거랑 마실거 좀 사왔다.
두유랑 음료수랑 오뎅이랑 과자랑. 돼지.


- 브루클린
사온 과자를 먹으면서 영화 ‘브루클린’을 봤다.
주인공의 상황에 깊게 공감하며 나도 이제 익숙해진 이 곳을 떠날 준비를 해야겠다.
익숙해졌을때 떠나야한다는데 나는 이 곳에 너무 오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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